카테고리 없음

엑시터에서 아이비리그까지 여정 전격 공개!

크림슨에듀케이션 코리아 2024. 9. 3. 09:41

 

보딩스쿨이 아이비리그 진학에 도움이 될까?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해당 내용을 명문 보딩인 엑시터를 경험한 크림슨 초기 투자자와 크림슨 코리아 현 대표의 패널 토론을 통해 알아봤어요!

 

 

Q. 엑시터의 경험은 어땠나요?

저는 페이를 다니다가 엑시터를 2017년에 졸업했어요.1년을 휴학하고 2018년에 콜롬비아에 들어가서 2022년에 졸업을 했고요. 그래서 졸업을 한지는 이제 2년 됐죠. 사실 대학 생활 동안에 코로나가 터져서 엑시터 생활이 훨씬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주니어 보딩을 다니고 고등학교를 보딩을 다닌다는건 사실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시고 신경을 어릴 때부터 많이 해 주셨다는 그런 의미가 크죠. 고등학교랑 중학교 보딩을 어떻게 제가 제 힘으로 받겠습니까. 그래서 시터를 다닐 때 저는 가장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고 가장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어요.

그 전에는 서래 마을에서 프랑스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집중적으로 했어요. 그때 당시는 사실 제가 제일 뛰어난 그런 학생도 아니었고, 거기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절대로 아니었어요. '제 아이덴티티와 정체성을 조금 더 학교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설명을 할 수 있을까?' '그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스토리를 같이 엮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던 거 같아요.

 

 

 

Q. 아이비리그에서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한다라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첫 학기만 잠깐 스쿼시를 쳤어요. 스쿼시가 가을 운동이라서 그때 부상으로 더 이상 치지 않았지만, 스포츠와 학업을 같이 병행한다는게 굉장히 어렵고, 그걸 만약에 한다고 하면 되게 신중하게 고민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스케줄을 일단 운동 스케줄에 다 맞춰서 짜야 되기 때문에 운동을 한 학생들은 먼저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게 해 줘요. 하지만 매우 일찍 일어나야 되고 굉장히 하루종일 힘들기때문에 결코 좋은게 아니에요.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약간 팀 메이트들과 되게 가까워지는(?) 그런 좋은 그런 것도 있지만, 학교 생활 자체 는 굉장히 힘들 수도 있어요.

여자 팀이랑 남자 팀이 번갈아가면서 매 주 스케줄이 달라졌는데 일찍 일어날 때는 6시에 일어나서 먼저 트레이닝을 하고, 8시 수업이 가장 빠른 수업인데 그 다음 바로 8시 수업을 들으러 가요. 근데 코스 같은 것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없어요.

저는 콜럼비아 CC 컬리지를 다녔거든요? 컬리지를 다니면 꼭 들어야 되는 코어 수업들이 있어요. 근데 그 수업들은 정해져 있는 시간에 들어야 되는 수업들이고, 1~2학년이 끝나기 전에 다 맞춰야만하는 수업들이기 때문에 이 모든 걸 다 퍼즐맞추는 것 자체가 되게 어려워요.

 

Q. 코로나 시기는 어땠나요?

저희는 딱 3월이 봄 학기 바로 전 주였는데, 한 일주일 만에 모든 수업이 일찍 시작한 거죠. 그래서 그때는 사실 너무 좋다(?) 봄 방학이 일찍 시작해서 너무 행복하다(?)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봄방학이 지나고 모든게 다 Pass/Fail로 전환됐어요.

2학년 봄학기 때 저는 아직 진로 결정을 안 했었어요. Finance recruiting을 하려고 리크루팅을 진행 중이었는데, 은행들이 그런 리크루팅을 빨리빨리 시작해요. 특히 여자면 그걸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근데 그 모든 네트워킹을 다 줌으로 해야 됐고 한국에서 시차가 있으니 더 힘들었죠.

저는 2학년 학기가 제일 어려운 수업을 듣는 시기였는데 열심히 성적을 쌓아 놓은게 없어지기도 했어요. 사실 경제학을 졸업했다고 하지만 경제학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 없는 거 같아요.

 

Q. 졸업하실 때 쯤에는 다시 학교 복귀를 하셨나요?

네 그래서 2학기만 다 Pass/fail로 되서 성적이 아예 없었고, 3학년 들어왔을 때는 모든 수업이 다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었는데, 3학기 들어가기 전 여름에 트럼프가 '국제학생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비자를 해주지 않겠다'라고 선언을 해서 급하게 아파트를 계약하고 온라인 수강을 미국에서 계속 들어가면서 수업을 진행했어요. 그때는 다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대신 전공에서 한 가지를 패스로들을 수 있는게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제일 어려운 수업을 저는 좀 수월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었죠.

 

 

 

Q. 엑시터 나오셨으면 아마 주위에 친한 친구분들이 다른 명문대를 많이 가셨을 것 같은데, 다른 학교에 비해서 콜롬비아의 장점 혹은 특징 같은게 있나요?

뉴욕에 있었다는게 제일 가장 큰 장점이었던 거 같고, 뉴욕에 있었던 학교들은 일단 진로에 대해서 빨리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입학할 때부터 너는 컨설팅을 할 거냐 뱅킹을 할 거냐, 이 두 개로 항상 나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네트워킹을 일찍 접하고 사회 생활을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라고 생각해요.

콜롬비아는 칼리지 때문에 코어를 들었어요. 그리고 그 과목들을 들으면서 '내가 진짜로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 같기도 해요. 내가 듣고 싶지 않은 거를 고등학교 때만 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학교도 들으면서 귀찮았지만 오히려 그렇게 하면서 다시 영어 수업도 듣고, 과학도 들어보면서, '아 내가 원래 하고 싶었던게 내가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이런 고민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었던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Q. 보딩 스쿨에서 미국 대학을 갈 때 어드밴티지가 있나요?

보딩 스쿨에 가면 물론 커리큘럼이나 선생님들이 명문대 입시를 위해서 애를 많이 쓰세요. 그런 측면으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사실 엑시터 정도 되는 학교에 간다는 거는 정말 치열한 환경에 가는 거예요. 거기 다니면 거의 대학생 수준 그 이상의 학생들이 모이죠. 그래서 이제 농담 반 진단 반으로 '나는 거기에서 최고였던 적은 없었다. 최고이기는 너무 힘들다' 그래서 반대로 어쩌면 한국에서 그렇게 국제학교를 다니는게 내가 조금 더 나의 경쟁자들에 비해 조금 더 스탠드 아웃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요. 어떤 방면으로는 조금 덜 치열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순하게 보딩을 갔다는 것 자체로는 이점은 없어요.

 

 

 

Q. 보딩 편입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편입생이었어요. Fay의 최대 장점은 주니어 보딩을 9학년까지 다닐 수 있기 때문에, 8학년 끝난 후1년 내에 그냥 바로 고등학교부터 보낸다기보다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걸쳐 맛보기 식으로 하다가 10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시터를 들어가서 3년을 다녔죠.

저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계속 엑시터를 고를거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항상 얘기하지만 저는 대학교보다 고등학교가 더 의미있었고, 사실 대학교보다 고등학교가 훨씬 더 힘들었어요. 근데 그거는 시터의 특성인 것도 맞아요. 엑시터에 가는 사람들에게 저는 모두를 위한 좋은 학교라고 이게 다 내 학교라고 말하지않아요.

대학교도 그렇고 고등학교도 그렇고 '내가 뭐를 제일 중요시 하는지', '내 성향이 뭐가 맞는지',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고 그런 면에서 저는 크림슨과 제이미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내가 원하는 것과 한국 학부모가 원하는 그런 아이비리그나 좋은 명문대를 같이 고려해서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으니까요.

정리하자면 본인이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왜냐면 시터는 엄청 크거든요? 한 학년이 몇 백명이 될 정도로 거의 대학교 수준으로 커서 고려할 때는 내가 그런 큰 곳에서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부터 생각하는게 저는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비리그 진학 가능성 10배를 높이고 싶으신가요?

사진클릭으로 상담신청하기